-
[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] 변강쇠의 남모르는 고민
“나도 당신에게 내 마음을 꼭 보여주고 싶소.” 아내를 더할 나위 없이 사랑한다는 P씨는 자신의 감정이 성행위 때 몸으로는 표현되지 않는다며 슬퍼했다. 완벽주의자이자 성실남인 P
-
불에 탄 고기 꼭 잘라내고 먹어야
신인섭 기자주부 배종화(39ㆍ경기도 용인시)씨는 요즘 식용유를 쓸 때마다 뭔가 찜찜하다.“식용유에 벤조피렌이란 발암물질이 들어있다고 해서 늘 불안해요.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지….”
-
100세 청년을 꿈꾼다 기공법
경희대 한의대 조성훈 교수(가운데)와 제자들이 학교 교정에서 단전호흡을 하고 있다. 신동연 기자 회사원 최모(45)씨는 언제부터인가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곤란해 최근 병원을
-
[100세 청년을 꿈꾼다 19] 최고의 건강식품, 콩
아침에 청국장 가루를 요구르트에 타서 마신다. 약간 비릿하지만 뱃살이 빠지고 몸이 상쾌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청국장 가루를 마시는 것이 일과가 됐다. 아침상의 반찬은 된장찌개와 김
-
검은콩이 피부 미인 만든다
‘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’ ‘근묵자흑’(近墨者黑·먹을 가까이 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검은 물이 든다)이라는 경구에서 보듯이 예부터 까만색은 종종 경계의 대상이었다
-
[건강보험 아는 게 힘] 실직 후 보험료가 더 많은 이유
직장을 그만둔 후 처음으로 집으로 배달된 건강보험 고지서를 받고 깜짝 놀랄 때가 있다. 회사를 다닐 때보다 너무 많은 보험료가 나와서다. 갑자기 고지서를 받고 보니 어디에 어떻게
-
[건강보험 아는 게 힘] 진료내역 잘 보면 부당청구 보인다
환자가 병·의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진료비의 일부는 환자가, 나머지는 건강보험에서 부담한다. 건보공단은 병·의원이 진료비를 부당하게 청구하지 않았는지를 확인할 의무가 있다. 의료기관
-
심장병 치료 교과서 바꿨다
서울아산병원 심장병센터 박승정(심장내과) 소장과 김영학 교수, 김원장 전임의(오른쪽부터)가 환자의 심혈관 조영술 사진을 보며 환자의 질병 상태를 확인한 뒤 치료 방법을 논의하고
-
[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] ‘대답 없는 너’
일러스트= 강일구 “예전엔 하루에도 몇 번씩 했는데 요즘은 며칠씩 거기서 대답이 없군요.” 성기능이라면 남부럽지 않았던 T씨였지만, 30대 중반을 넘기면서 한 차례 열정적인 관계
-
[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] 불협화음 부부
일러스트= 강일구 “이 모든 게 다 맞지 않는 반쪽을 만나서지요, 뭐.” 필자는 성기능장애 환자들이 자기 배우자를 맹렬히 비난하는 모습을 보면 서글퍼진다. 발기부전 남성은 아내가
-
[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] 숟가락 들 힘만 있어도…
최근 전남 보성에서 발생한 70대 노인의 엽기적인 살인사건의 충격은 엉뚱하게도 도대체 남성의 성기능이 몇 살까지 가능한데 이런 일이 벌어지느냐는 논란을 불러왔다. 이 불행한 사건
-
[건강보험 아는 게 힘] 40세, 66세에 맞춤형 무료 검진 서비스
중년에 해당하는 만 40세, 노령층에 접어드는 만 66세에는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. 건보공단에서는 올해부터 생애전환기 연령대 가입자에게 맞춤형 건강진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
-
[건강보험 아는 게 힘] 부당진료 신고 땐 최고 500만원 보상금
부당 진료비를 신고하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. 진료받은 사실이 없는데 병원에 간 것으로 되어 있거나, 하루만 진료를 받았는데 그 이상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. 또
-
‘100% 보장’ 속지 마세요
“심장을 10초라도 멈출 수 있습니까?”최근 방문한 조루 환자 K씨에게 필자가 던진 질문이다. K씨는 그제야 좀 이해가 됐는지 고개를 끄덕이면서도, 뭔가 아쉬운 듯 되물어 왔다.
-
전염병 공포의 역사
『삼국지』를 영상화한 영화 ‘적벽대전II’에는 전염병으로 죽은 시체를 배로 실어 날라 적군을 공황 상태에 빠지게 하는 장면이 나온다. 당시에 이미 전염병의 발병 과정을 이해했다는
-
내게 맞는 병원은 어디⑩ 장기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할 때
관련기사 내게 맞는 병원은 어디 ⑩ 장기 요양이 필요할 땐 최근 뇌졸중(중풍)을 일으킨 어머니를 큰 대학병원으로 모셔 겨우 큰일을 면한 K씨는 새로운 고민에 빠졌다. 급한 환자들
-
땀 뻘뻘 흘린 뒤엔 뜨거운 목욕 피하라
하얗게 눈 덮인 북한산의 등산객들. 겨울철 산행 때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고 당뇨나 심장질환 등이 있는 사람은 응급약 소지가 필수다. 중앙포토 대설(大雪, 12월 7일)과 함
-
연말 잦은 술자리에 남성의 ‘샘’이 마른다
“저의 샘은 이미 완전히 말라 버렸습니다.”40대 후반 S씨의 절규다. 필자는 이런 하소연을 들을 때마다 프랑스 영화 ‘마농의 샘’을 떠올린다. 주인공 장(제라르 드파르디유 분)
-
부활을 바란다면
요즘 국립중앙박물관에선 ‘이집트 문명전: 파라오와 미라’가 인기리에 열리고 있다. 이 특별전의 입구엔 이집트를 대표하는 신들, 즉 사자(死者)의 신인 오시리스와 그의 부인 이시스
-
들킬까봐…두려운 밤
“당장 그만두지 못할꼬!”가끔 필자는 TV 사극을 보다가 화면 속에 뛰어들어 호통치고 싶은 경우가 있다. 바로 신혼 첫날밤 장면이 나올 때다. 연지곤지 갑순이와 사모관대 갑돌이의
-
예쁜 아내? 착한 아내? 아니, EQ 높은 아내
“예쁜 아내와 살면 3년이 행복하고, 착한 아내와는 30년이, 똑똑한 아내와는 3대가 행복하다.”여성을 논할 때 한번쯤은 갑론을박했던 우스갯소리다. 그렇다면 차라리 3년마다 예쁜
-
커피 달고 사는 당신 성기능 위축 어쩌려고
‘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―’.어느 광고 카피처럼, 진한 헤이즐넛 향기만으로도 삶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기에 필자도 짬이 날 때면 커피 한 잔을 즐기곤 한다. 하지만 커피 자판
-
국내 신종 플루 환자 2명 추가 확인
최근 학원 강사로 일하기 위해 입국한 미국인 등 두 명이 신종 플루(인플루엔자A/H1N1) 환자로 추가 확인됐다. 이로써 내국인 3명과 베트남인 환승객에 이어 국내에서 확인된 신종
-
소독약 보통 상처엔 하이진 심하면 베타딘
넘어지고, 다치고, 베고, 데고….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선 물론 다 큰 성인들도 작은 상처를 입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.각 가정에 상처 치료를 위한 소독약과 연고가 꼭 필요한 이유다